한나의 기도가 응답됨 6
본문
마침내 엘가나와 한나가 사무엘을 실로로 데려가는 날이 되었어요. 사무엘상 1:24, 25
한나는 지난 몇 해 동안 성소에 오지 않았기 때문에 엘리가 자신을 기억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어요. 한나는 엘리에게 뭐라고 말했나요? 26-28절
엘리는 한나의 이기심없는 아름다운 헌신을 직접 보고도 믿기 어려웠어요. 엘리는 현명한 아버지가 아니었고, 자신의 아들들을 제대로 가르치지 않았어요. 이제 엘리는 한나의 아름다운 기도를 들으며(사무엘상 2:1-10), 겸손하고 경건한 마음이 들었어요. 그는 자신의 아들들에게 했던 실수를 작고 소중한 사무엘에게는 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어요.
곧 작별 인사를 할 시간이 되었어요. 어린 사무엘의 눈에 눈물이 고였을지도 몰라요. 그러나 한나는 분명 사무엘이 성막에서 엘리를 도울 수 있도록 잘 준비시키고 가르쳤을 거예요. 엘리는 이미 이 어린 소년을 몹시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어요.
아마 한나 역시 눈시울이 붉어졌을 거예요. 어쩌면 조용히 눈물을 흘렸을지도 몰라요. 그래도 한나는 기뻤어요. 자신의 서원을 지키며 하나님께서 주신 귀한 선물을 다시 하나님께 맡길 수 있었기 때문이에요. 사무엘은 부모님의 품에 안겨 뽀뽀도 했을 거예요. 그리고 작별 인사를 했어요. 사무엘상 2:11
생각하기: 이때 사무엘은 아마 세 살에서 다섯 살 사이였을 거예요. 정말 어린 나이였지요? 여러분도 잘 알듯, 아기들도 자기 마음대로 화를 내거나 소리를 지를 수 있어요. 하나님께서는 한나가 사무엘이 태어난 순간부터 훈련하도록 도와주셨어요. 사무엘은 기쁜 마음으로 순종할 때 더 행복하다는 것을 이미 배웠던 거예요. 게다가 순종하면 다른 사람들도 행복해지고, 무엇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신다는 것을 배웠어요. 여러분도 그렇게 배우고 있나요?
더 깊이 알기: 사무엘상 1장, 2:1-11, 18-21, 부조와 선지자 55장(영문 pp.569-574), 재미있는 성경 이야기 3권 pp.145-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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