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09일

사무엘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듣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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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너는 아이라 말하지 말고 내가 너를 누구에게 보내든지 너는 가며 내가 네게 무엇을 명령하든지 너는 말할지니라" - 예레미야 1:7

아버지와 어머니가 집으로 돌아가고, 사무엘은 실로에 남게 되었어요. 이제 사무엘은 엘리 대제사장과 함께 살게 되었지요. 엘리는 사무엘을 자신의 아들처럼 사랑했어요. 사무엘은 언제나 행복하고 기쁘게 순종했어요.


그런데 이 작은 아이가 정말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이지요! 비록 아이라 할지라도 걷기 시작할 나이가 되면 남을 도울 수 있답니다. 사무엘은 그의 작은 손으로 할 수 있는 많은 일들을 하나씩 배워 갔어요. 엘리 제사장이 번제 제물의 재를 치우는 일을 도와 달라고 부탁했을지도 몰라요. 사무엘은 힘들고 더러운 일이라도 항상 즐겁게 모든 일을 수행했어요.


또한, 사무엘은 제단과 물두멍을 깨끗이 하는 일도 도왔을 거예요. 물을 나르기도 하고, 작은 빗자루로 성막 뜰을 쓸기도 했을 거고요. 심부름도 아주 잘했을 거예요. 사무엘의 작은 손길이 필요한 곳이 참 많았어요. 그리고 키가 점점 더 자라면서 더 많은 일들을 기쁘게 할 수 있었지요.


엘리의 아들들 역시 제사장이었고, 엘리와 함께 성전에서 봉사하는 일을 맡고 있었어요. 하지만 사무엘이 유용한 사람이 되도록 배우며 자라고 있을 때, 그들은 어떤 선택을 했을까요? 사무엘상 2:12에 나오는 것과 같았어요. ‘행실이 나쁘다’라는 말은 그들이 끔찍한 죄를 저질렀다는 뜻이었어요. 얼마나 슬픈 일인지 몰라요! 사무엘은 그들의 행실을 따랐을까요? 아니에요. 사무엘은 비록 작은 아이였지만 이미 무엇이 옳은지 그른지 잘 알고 있었어요. 그리고 언제나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며 순종하기로 선택했어요. 혹 다른 사람들이 나쁜 선택을 한다고 해도 말이에요.


생각하기: 여러분도 사무엘과 같은 선택을 하겠어요? 여러분은 어떤 유익한 일을 하고 있나요? 어떻게 하면 더 유용하고 남을 잘 돕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