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11월 18일

천사들이 하나님의 언약궤를 보호하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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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블레셋 사람들은 이스라엘 백성이 예전에 여리고 성을 무너뜨릴 때 언약궤를 앞세웠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그 전투에서 이스라엘이 놀라운 승리를 거두었다는 것도 알고 있었지요. 그래서 이번에도 언약궤가 이스라엘 진영에 도착하자, 블레셋 진영은 큰 두려움에 휩싸여 술렁이기 시작했어요. “신이 진영에 왔다! 이제 우리는 끝장이야! 이 신은 예전에 이집트 사람들에게 무서운 재앙을 내렸던 바로 그 신이잖아.” 이스라엘 백성들이 전투에서 승리한다면 블레셋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이스라엘의 노예가 되고 말 거예요. 절박한 블레셋 사람들은 무슨 결심을 했을까요? 사무엘상 4:9


하지만 놀랍게도, 이번 전투에서도 블레셋이 큰 승리를 거두고 말았어요! 이스라엘은 어떻게 되었나요? 10, 11절


첫 번째 전투에서 4,000여명의 군사를 잃은 것은 정말 슬픈 일이었어요. 그런데 세상에! 이번에는 30,000명의 군사가 목숨을 잃고 말았어요! 그리고 하나님의 거룩한 언약궤마저 적에게 빼앗겼다니 얼마나 비통한 일인지 몰라요!


엘리의 두 아들, 홉니와 비느하스도 그날 함께 죽었어요. 하나님께서 말씀하셨던 대로 정확하게 이루어진 거예요. 사무엘상 2:34


오래전,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백성들이 하나님을 사랑하고, 신뢰하고, 순종한다면 무엇을 하시겠다고 약속하셨나요? 여호수아 23:8-11 하나님께서는 백성들이 약속을 지킬 때 그들을 도우시겠다는 약속을 지키셨나요? 여호수아 21:45


그러나 사탄의 말에 귀를 기울이고 그 말에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도우실 수 있을까요?


그럴 수 없어요. 


그렇게 이스라엘은 나라가 세워진 이래로 가장 무섭고 슬픈 일을 겪게 되었어요. 이방신을 섬기는 적들에게 하나님의 언약궤를 빼앗기고 말았어요. 아름다운 성소에서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언약궤가 없어진 거예요. 언약궤가 자리하던 곳은 텅 비었고 하나님의 임재와 영광도 이스라엘을 떠나고 말았어요.

 

생각하기: 블레셋 사람들은 언약궤를 이스라엘의 신으로 여겼어요. 심지어 이스라엘 백성들도 언약궤 자체가 신성한 힘이 있는 것처럼 여기고, 정작 그 돌판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잊어버리고 말았어요. 전투에서 승리할 수 있는 비결은 언약궤를 가지고 있는 게 아니라 거기 기록된 말씀을 순종하는 데 있었는데 말이에요. 하나님은 그들을 축복하고 싶으셨지만 그러실 수가 없었어요. 사탄은 지금도 우리를 유혹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순종하지 못하도록 해요. 하지만 우리가 십계명에 순종한다면 우리는 승리할 수 있을까요? 순종하는 것에 승패가 달려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