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심에 응답한 엘리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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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요? 용감하고 두려울 것 없던 엘리야가 이세벨의 위협을 받고는 큰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망치고 말았어요. 그날 갈멜산에서 있었던 일은 모든 백성이 평생 잊지 못할 놀라운 사건이었어요. 모두가 바알에게는 아무런 능력이 없다는 것을 확실히 깨달았고, 악한 바알의 제사장들조차 그 사실을 알게 되었지요. 그들은 모두 죽고 말았어요.
그리고 하늘에서는 비가 쏟아졌어요. 사실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아합이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앞을 보기도 힘들 정도였지요. 하나님께서는 엘리야에게 특별한 힘을 주셔서, 아합이 마차를 타고 왕궁으로 돌아가는 약 30킬로미터에 달하는 거리를 아합의 마차 앞에서 달리게 하셨어요. 그런데 지금 엘리야는 또다시 달리고 있었어요. 이번에는 두려움에 사로잡혀 도망가는 길이었지요. 왜 엘리야는 이렇게 도망치고 있는 걸까요? 하나님께서 그를 더 이상 보호하지 않으시는 걸까요?
엘리야는 그의 종도 남겨 둔 채 홀로 급히 도망쳤어요. 마침내 그는 한 나무 밑에서 멈추었지요. 엘리야는 깊이 상심했고, 심지어 죽고 싶다는 생각까지 하게 되었어요. '사는 게 무슨 소용일까?'엘리야는 아합이 이세벨에게 자신이 하나님만을 섬기겠다고 말하길 간절히 바랐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고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어요.
엘리야는 너무 지쳐서 결국 잠이 들었어요. 그런데 그때, 누군가가 그의 어깨에 부드럽게 손을 얹는 것이 느껴졌어요. 엘리야는 깜짝 놀라서 다시 도망치려고 했어요. 이세벨이 그를 죽이려고 보낸 사람이 자신을 찾아냈다고 생각한 거예요. 하지만 그를 깨운 사람은 따뜻한 미소와 다정한 눈빛으로 엘리야를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말했지요. 엘리야는 마치 꿈을 꾸는 듯 그 사람의 말을 고분고분 따랐어요. 열왕기상 19:5, 6
생각하기: 여러분도 엘리야처럼 누군가에게 쫓기며 지치고 굶주려 낙심할 수 있을까요? 하지만 엘리야가 정말 혼자였을까요? 우리가 하나님의 편에 서기로 선택할 때, 우리가 혼자일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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