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4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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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와 엘렌 화잇은 결혼 후 오랫동안 몹시 가난한 생활을 해야 했어요. 당시 목사님들은 자신이 맡은 교회의 교인들로부터 월급을 받았어요. 하지만 안식일을 지키던 교인들은 아직 교회를 세우지 못한 상태였어요. 게다가 많은 교인들이 가난했기 때문에, 제임스는 필요한 것들을 마련하기 위해 다른 일을 하지 않을 수 없었답니다.


때로는 기찻길을 만드는 데 필요한 돌을 나르기도 하고, 나무를 잘라 팔며 생계를 이어갔어요. 또 손으로 밭의 건초를 베어, 음식과 옷을 마련하거나 교인들을 위한 책자를 인쇄하고 보내는 데 필요한 비용을 충당했지요. 


많은 사람들이 ‘현대 진리’ 책자를 인쇄하는 일을 돕기 위해 돈을 보내주었고, 어떤 이들은 말씀을 전하기 위해 다른 지역으로 여행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지원해 주기도 했어요. 하지만 여전히 여러 곳을 다니기에 충분한 돈을 구하기는 쉽지 않았어요. 제임스와 엘렌을 절망하게 만드는 큰 시험이 되었을 거예요.


음식이 거의 떨어져 가던 어느 날, 밖에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있었어요. 하지만 제임스는 그에게 일을 맡긴 사람에게 돈이나 음식을 구하려고 비를 뚫고 마을로 걸어갔지요. 어깨에 한 자루를 메고 집으로 돌아온 제임스는 온몸이 흠뻑 젖고 너무 지쳐 보였어요. 그런 제임스를 본 엘렌은 마음이 너무 아파 눈물이 왈칵 쏟아지고 말았답니다. 


엘렌은 흐느끼며 말했어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신 걸까요?”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을 위해 얼마나 큰 고통을 겪으셨는지를 떠올리며, 엘렌은 슬픔을 떨치고 다시 힘을 내기로 결심했어요.


오랫동안 제임스와 엘렌은 여러 곳을 떠돌며 다양한 신앙을 가진 사람들과 함께 살아야 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1년에 175달러만 내면 되는 집을 빌릴 수 있게 된 거예요. 처음에는 식탁 대신 큰 통 두 개 위에 선반을 얹어 쓰며 밥을 먹어야 했지만, 친절한 이웃들에게 빌리거나 얻은 가구들 덕분에 제임스와 엘렌은 감사한 마음으로 생활할 수 있었답니다.


어느 날, 제임스는 1달러를 주고 낡은 의자 6개를 사 왔어요. 집에 들어오자마자 환한 얼굴로 엘렌에게 말했답니다. “엘렌, 이것 좀 봐요! 하나도 똑같은 건 없지만 전부 튼튼하잖아요!” 


제임스와 엘렌은 낭비하지 않기 위해 늘 신중했어요. 엘렌은 요리와 바느질을 배워, 제임스의 옷을 정성껏 수선했지요. 덧댄 부분이 눈에 띄지 않도록 아주 세심하게 손질했답니다. 때로는 오래전에 덧댔던 천 위에 또다시 새 천을 덧대야 할 때도 있었어요. 어려운 날도 많았지만, 제임스와 엘렌은 언제나 예수님께서 그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신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힘을 얻었답니다. 


엘렌은 예수님께서 자신에게 특별한 일을 맡기셨다는 걸 알았지만, 언제나 겸손하게 행동했어요. 엘렌은 자신을 선지자라고 부르지 않고, 단지 예수님의 기별을 전하는 사람이라고 말했지요. 시간이 지나 재림 교인들이 많아지고 성경의 새로운 진리를 깨달아가면서,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엘렌에게 주신 꿈과 이상에 대해 점점 더 감사하게 되었어요.

예수님께서는 제임스와 엘렌처럼 강하고 헌신적인 다른 리더들도 찾고 계셨어요. 그들 중 많은 이들이 젊은 사람들이었답니다. 그들을 만나보고 싶지 않나요? 다음 시간에 함께 만나보도록 해요.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