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05월 30일

제임스와 엘렌의 자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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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임스와 엘렌에게 자녀가 있었을까요? 맞아요. 화잇 부부가 결혼한 지 1년이 조금 지났을 때, 첫 아이인 헨리가 태어났어요. 화잇부부는 하우랜드 가족과 같은 집에 살고 있었고, 아기 헨리가 태어나자 모두가 크게 기뻐했어요.


‘예수님께서 소중한 우리 아기 헨리가 이렇게 먼 길을 다니길 바라시진 않을 거야.’ 엘렌은 생각했어요. ‘어떤 날씨를 만날지도 모르고, 말과 마차, 더러운 기차, 흔들리는 배를 타야 하는 여정을 그분도 아실 텐데···엄마는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집에 있는 게 맞아.’


엄마가 아이를 돌보기 위해 집에 있어야 한다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엘렌을 그분의 특별한 사역자로 부르셨고, 제임스와 엘렌은 반드시 함께 일하며 그 사역을 이어가야 했어요. 그들은 예수님께서 아이들을 돌봐 주실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했지요.


그런데 아기 헨리가 태어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아이가 몹시 아프기 시작했어요. 화잇 부부는 기도하면서 아기를 낫게 하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했지만, 헨리의 상태는 하루하루 더 나빠져만 갔어요. 제임스와 엘렌은 예수님께서 치료해 주시지 않으면 아기가 죽을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계속해서 기도하던 중, 그들은 자신들이 헨리를 예수님께 온전히 맡기지 못하고 아이를 더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어요. 화잇 부부는 아기를 진심으로 예수님께 드리고, 그분께서 헨리를 돌봐 주실 것이라 믿기로 결심했어요. 그렇게 마음을 바꾸자 놀랍게도 헨리의 건강이 조금씩 좋아지기 시작했답니다.


그 후, 제임스와 엘렌이 다시 여행을 떠나야 했을 때, 하우랜드 가족은 아기 헨리를 정성껏 돌봐 주었어요. 그리고 2년 뒤 둘째 아들 에드슨이 태어났을 때도 마찬가지였지요.


제임스와 엘렌은 하우랜드 가족이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봐주는 것에 정말 감사했어요. 하지만 아이들과 떨어져 지내는 동안 얼마나 아이들이 보고 싶었을까요! 엘렌은 예수님을 위해 많은 일을 했지만, 아이들을 두고 떠나는 것이 항상 가장 힘든 일이었다고 해요. 아이들을 두고 다른 곳으로 떠날 때마다 눈물을 흘렸지만, 그래도 예수님을 믿고 따르겠다는 결심을 놓지 않았어요.


헨리와 에드슨은 늘 사이좋게 놀았어요. 5년 뒤에 태어난 막내 윌리까지 더해져 세 형제는 더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내곤 했지요. 헨리는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는데, 형제들과 함께 노래 부르는 걸 특히 좋아했어요.


5년 후, 또 다른 아기가 태어났어요. 화잇부부는 아기의 이름을 허버트라고 지었어요. 하지만 슬프게도 가족들은 허버트가 태어난 지 세 달도 되지 않아 가족들의 품을 떠나야 했어요. 어느 날 갑자기 아기가 심하게 앓기 시작한 거예요. 가족들은 간절히 기도하며 아이가 회복되길 바랐어요. 그러나 아무런 차도가 없었고, 허버트는 결국 숨을 거두고 말았어요.


아기 허버트를 잃는 것은 가족들에게 정말 큰 아픔이었어요. 그런데 사랑스럽고 아름다운 목소리를 가졌던 헨리마저 폐렴에 걸려 16살의 나이에 세상을 떠나고 말았답어요. 가족들의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깊었지요.


헨리는 예수님을 진심으로 사랑했기에,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가족이 다시 함께할 수 있다는 약속이 모두에게 큰 위로가 되었어요. 하지만 그럼에도 가족들은 헨리를 깊이 그리워했어요.


다행히 에드슨과 윌리는 건강하게 자라 오래 살았어요. 에드슨은 어른이 되어 미국 남부 지역에서 흑인들을 위한 교회와 학교를 세우며 헌신했지요. 윌리도 예수님의 일꾼으로서, 아버지 제임스가 세상을 떠난 뒤 어머니 엘렌과 함께 여행하며 선교 활동에 적극적으로 힘을 보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