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1월 21일

특별한 여행1 - 애이미 쉐랄드의 “어린 애이미: 인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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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애이미의 부모님이 인도에서 선교사로 일하러 갈 때, 그들은 인도 사람들처럼 작은 마을의 오두막에서 살면서 일하게 될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죠.


애이미 아빠가 돌보시던 교회는 봄베이라는 큰 도시에 있었고, 교인들은 모두 영어를 했어요. 그래서 아빠는 인도 말을 배울 필요가 없었지요. 아빠는 이미 하나님을 아는 사람들을 가르치거나, 성경이 말하는 대로 하나님께 순종하는 법을 모르는 사람들을 가르쳤어요. 


어느 날, 아무도 영어를 할 줄 모르는 지역에서 일하는 선교사 하나가 봄베이를 방문했어요. “저는 예수님에 대해 더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 작은 마을을 방문하려 해요.”하고 그가 아빠에게 말했어요. “제 아내와 아들도 데리고 가려고 하는데, 사모님이랑 애이미도 데리고 같이 가실래요?”


“그런 마을에 같이 가면 좋지요.” 아빠가 말했어요. “뭘 타고 여행할 거지요?” 


“두 마리 황소가 끄는 우차를 타고 갈 거예요. 이곳 봄베이에서 차를 타고 다니는 것과는 아주 다를 겁니다.”하고 그 선교사가 말했어요. 


엄마와 애이미는 여행에 대한 아빠의 얘기를 듣고 흥분이 되었어요. 애이미는 그 우차를 잊을 수 없었어요! 하지만 이번에는 그 우차를 탈 것이었어요!


엄마와 그 선교사 부인은 가져갈 음식을 어떻게 할지 의논했어요. 물도 가져가기로 했어요. 왜냐하면 끓이지 않은 물에는 위험한 세균이 많기 때문에 그런 물을 마시면 병이 들기 때문이에요. 


엄마는 옷들을 챙겼어요. 그리고 밤에 필요한 접이식 간이 침대와 모기장도 챙겼어요. 또 마을의 아이들에게 나누어 줄 예쁜 성경 그림들과 기억절 카드도 챙겼어요. 그리고 모두 기차를 타고 여행이 시작되는 곳으로 갔어요. 그곳에는 또 다른 선교사 가족과 두 대의 우차와 우차 몰이꾼이 기다리고 있었어요. 곧 한 우차에는 짐이 가득 실렸어요. 다른 우차에는 앉을 수 있도록 깨끗한 짚이 깔려 있었어요. 우차 몰이꾼들은 선교사들이 하나님이 함께 해 주시기를 기도하는 것을 바라보았어요. 그리고 이제 모두 우차에 올라탔어요. 몰이꾼은 소들에게 소리를 쳤고, 소들은 수마일 떨어진 마을을 향해 우차를 끌고 움직이기 시작했어요.


우차에는 지붕이 없었기 때문에, 쨍쨍 내리쬐는 태양으로부터 그늘을 만들어 줄 우산을 가져온 것이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했어요. 흙길은 아주 울퉁불퉁했고, 우차에는 애이미 아빠 차에 있는 것 같은 충격 완화 장치가 없었어요. 두 어린이는 위 아래로 덜컹거리는 게 너무 재미있었고, 어른들은 베개를 깔고 앉아야만 했어요. 


마침내 그들이 머물 마을에 도착했을 때, 많은 사람들이 목이 빠지게 그들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그들은 백인을 거의 본 적이 없었어요. 특히 백인 어린이들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