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08월 26일

아직도 가는 길 - 에이미 쉐랄드의 "버마의 에이미"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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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어느 날 아침 아버지는 말씀하셨어요. "이제 우리 배가 홍해 위에 있다." 에이미는 신났어요. 그녀는 그들의 배가 정말로 하나님이 이스라엘 사람들을 위해 바다를 가로질러 넓은 마른 땅을 만드셨던 그 곳 바로 위로 지나 갈 것을 알고 있었어요. 그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홍해 끝에 안전하게 왔을 때 사악한 애굽 사람들 위로 쏟아져 내렸던 그 길의 양쪽의 물 기둥을 상상할 수 있었어요.


그 다음 그들의 배는 홍해에서 지중해로 가는 수로로 들어갔어요. 그 수로는 항해하는 사람들이 아프리카를 빙 돌아서 지중해로 갈 필요가 없도록 만들어진 것이었어요. 수로는 단지 88 마일의 길이 밖에 되지 않았지만 아주 좁았어요. 그리고 수로 한쪽 끝에서 다른 쪽 끝으로 가는데 15시간이 걸렸어요. 승객들은 수로의 둑에 있는 마을과 거기 살고 있는 사람들을 보며 갑판에 서있었어요.


아버지는 이스라엘 사람들이 야영을 했던 곳과 하나님이 그들에게 십계명을 말하셨던 곳 가까이에 있는 산들을 가리켰어요. 얼마나 황홀한가요!


마침내 그들은 예수님이 살던 곳과 가까이에 있는 그리고 바울이 여행했던 많은 곳들인 지중해에 안전하게 도착했어요


어느 날 아침 아버지는 에이미에게 긴 장화같이 생긴 이탈리아라는 한 나라를 지도에서 보여주셨어요. 그는 그들의 배가 큰 베수비오 화산이 폭발했을 때 재 속에 수 백 년 동안 묻혀 있었던 폼페이라는 큰 도시를 볼 수 있을 장소에 설 것이라고 말했어요. 녹은 돌들이 뿜어져 나왔었어요. 에이미는 그 화산과 꼭대기에서 나오는 연기를 볼 수 있었어요.


"언젠가 다시 폭발할까요?" 그녀가 물었어요.


"언제 화산이 폭발할 것인지 지금까지 아무도 알지 못해." 아버지는 그녀에게 말했어요. 에이미는 그들이 그 도시를 걸어 다니는 내내 그것을 계속 보고 있었어요. 그녀는 그들이 서둘러 다시 배로 돌아가면 좋을 것 같았어요.


그들은 영국을 향해 항해를 떠났어요. 그들이 여행하는 동안 에이미는 그녀의 새로운 꼬마 친구에 대해 그리고 그녀가 그 작은 흔들 의자를 얼마나 좋아했는지에 대해 많이 생각을 했어요. 에이미는 그녀의 어머니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었던 한 생각에 대해 말했어요.


어머니는 잠시동안 생각하시고 말하셨어요. "음, 너는 곧 그 작은 흔들의자에 앉기에는 너무 클거야." 에이미는 그녀의 머리를 끄덕였어요. 그녀의 한쪽 마음은 그 의자를 계속 가지고 있고 싶었어요. 하지만 그녀의 또 다른 마음은 의자를 그녀의 꼬마 친구에게 주고 싶었어요. 이제 그녀는 자기가 정말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았어요.

"엄마, 그 꼬마의 아버지 어머니에게 그 아이가 흔들의자를 좋아할 것 같은 지 물어봐 주세요."

그리고 어머니는 그렇게 하셨어요.


에이미의 배려 깊은 선물이 얼마나 그 꼬마 아이와 그녀의 가족을 기쁘게 했을까요! 그들은 그녀에게 계속 고맙다고 했어요. 그리고 그들 모두는 그들의 배가 영국에 도착 했을 때 안녕이라고 손을 흔들면서 기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