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저녁에 두 명의 여행자는 소돔에 도착했어요. 그들은 입구에서 누구를 만났을까요? (창세기 19:1)

롯은 예전에 삼촌 아브라함이 예의를 갖춘 친절한 마음으로 낯선 사람들을 돕는 모습을 많이 보았어요. 롯도 그렇게 도움 베푸는 법을 배웠기 때문에, 낯선 여행자들을 보자 얼른 달려가 집으로 초대했어요. 하지만 그는 그들이 방금 아브라함과 사라를 방문했던 천사들인 줄은 까맣게 몰랐지요. 두 천사는 괜찮다고 거절했지만 롯은 끝까지 그의 집으로 들어오라고 설득했어요. 소돔은 낯선 사람들에게 친절하지 않은 도시라 밖에 있는 것은 안전하지 않았거든요. 마침내 천사들은 롯과 함께 그의 집으로 갔어요. 

그런데 그날 저녁, 여행자들이 롯의 집으로 들어간 것을 알고 소돔의 악한 사람들이 몰려왔어요. 그들은 여행자들을 내놓으라고 거칠게 소리치며 롯의 집으로 쳐들어오려고 했어요. 하지만 강한 천사들은 문을 잠그고 그 악인들의 눈을 멀게 했어요. 

그제서야 롯은 그 손님들이 바로 천사라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천사들은 롯에게 소돔의 악이 극에 달했기 때문에 내일 새벽이면 이 도시가 불로 멸망하게 될 것이라고 말해 주었어요. 천사들은 롯에게 당장 어떻게 하라고 말했나요? (12, 13절)

생각하기

● 천사들이 우리 집이나 교회를 방문할 때 보통 사람으로 보이기도 할까요?

● 나쁜 습관을 내버려 두는 것은 정말 위험해요. 내가 고쳐야 할 어떤 나쁜 습관은 없는지 생각해 보세요.